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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우리

  • 오대환
  • 조회 : 1166
  • 2019.12.28 오전 11:59

시간과 우리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는 무엇을 하고 계셨을까요? 이렇게 꼬치꼬치 묻는 자들을 위해서 지옥을 준비하고 계셨다.’ 아우구스티누스가 한 농담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지만 사실은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내 인생의 의미조차도 오랜 시간이 흐르고 인생을 어느 정도 산 다음에야 비로소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주 자신의 삶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연말에는 그동안 살아온 족적을 돌아보며 새로운 삶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시계는 인간이 만들었지만 시간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어느 날 태어나 보니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하고 있었고 싫든 좋든 흘러가는 시간에 따라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은 인간의 내적 상태에 따라서 느리게 느껴지기도 하고 빠르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은 이것은 심리적인 것이고 누구에게나 할당된 시간은 동일합니다.

인간은 삶을 위해 시간을 계산합니다. 고대 농경사회에서는 농업생산을 위해 시간을 계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한 시점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시간 속에 갇혀 있는 것 같지만 우리를 위해 그 시간을 이용하고 살고 있습니다. 시간은 하나님이 만드셔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나를 위해 주어진 시간을 가장 잘 사용할 방법이 무엇인지 연말과 연초에 한번쯤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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