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최근 미국 세콰이어 국립공원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인 제네럴 셔먼에 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름도 셔먼장군인 이 나무는 수령이 2000년 이상이고 나무 둘레가 31미터로 어른 20명이 팔을 둘러야 될 정도의 크기고 높이는 84미터로 아파트 25층 높이라고 합니다. 이런 나무에 최근 최초로 나무 등반가들의 등반이 이루어졌고 이유는 딱정벌레에 의한 손상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답니다. 기후변화로 딱정벌레의 번식이 증가하면서 최근 많은 나무들이 딱정벌레에 의해 고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나무의 보호를 위해 이런 연구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었지만 해충이나 벌레들이 폭증하면서 예전엔 없었던 위협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도 딱정벌레에 의해 무너질 수 있다는 소식이 놀라웠습니다. 아무리 크고 견고한 것이라고 해도 작고 사소한 것에 의해 무너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절대로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적어도 엄청난 충격이 가해져야 무너질 것 같았던 것들도 알고보면 사소한 것에 의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인간이 당하는 어려움도 사실 파고 들어가 보면 사소한 일이 그 시작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내가 하는 결정이 미래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으니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