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필요한 것들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세계 143개국 중 52위라고 합니다. 대부분 행복지수는 경제수준과 비례하는데 한국은 경제수준에 비해 행복지수가 꽤 낮은 편이라네요. 한 교수에 의하면 행복지수를 결정하는 요소는 첫째, 자유도라고 합니다. 남 눈치 보지 않고,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있는 권리라는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수직적 문화가 커서 이것이 좀 낮답니다. 두 번째가 타인에 대한 신뢰도라고 하는데 무슨 일이 있으면 남이 도와줄 것 같은 분위기를 말한답니다. 내가 뭘 잘못하면 저 사람이 신고하지 않을까 이런 위협을 더 느낀다면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 신뢰도가 낮은 겁니다.

자유와 신뢰는 행복을 좌우하는 요소들입니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높은 사회이기에 가정이나 사회에서 자유와 신뢰가 그리 높지 못하다는 평가입니다. 수직적 상하관계에서 자유가 침해당하고 경쟁관계에서 서로를 신뢰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성도들이 먼저 이런 부분에 헌신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에게 신뢰의 대상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나 자신과 가정, 교회와 나라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