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와 사명 이야기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더 뛰어난 부분을 은사로 받았다고 말하고 그것이 내가 이룰 사명과 관련있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은사와 사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직업과도 관련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 은사와 사명에 대해 좀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은사는 내가 자격이 있어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격이 없어서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은사를 남과 구별하고 뛰어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그러다가는 내가 가진 것으로 나를 자랑하고 남을 무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벗어나 내가 가진 은사에 겸손해지는 방법은 내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없어서 이 은사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 부분이 안되면 다른 일은 할 것이 없어서, 다른 사람이 가진 것에 내가 자격이 없어서 지금 내가 가진 은사를 나에게 주셨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럼 겸손해 집니다. 내가 가진 은사와 사명은 내가 그것에 자격이 있어서 주신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자격이 없어서 주신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받은 것에 만족하고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무시하는 인생은 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