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받은 인생
용서 받은 인생
미국 뉴욕에 가면 근교에 한 공동묘지가 있는데 그곳에는 특이한 비석을 가진 묘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 비석은 비싼 재질로 된 것도 아니요 모양이 특이한 것도 아닙니다. 단지 비석에 쓰여있는 비문이 특이하다고 합니다. 그 비문에는 일반적으로 고인에 대한 생애를 가리키는 내용이나 고인이나 가족의 이름이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단지 한 단어만이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Forgiven’. 용서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죄 사함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이 비문을 쓴 사람은 고인이 생애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을 알리기 위해서 이러한 비문을 작성한 듯합니다.
우리 생애에도 이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죽어서 이름을 알리고 가족을 알리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죽음 앞에서는 우리가 주님의 자녀로 죄 사함을 받은 사실만이 중요합니다. 교회는 이 일을 위하여 존재하는 기관입니다.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어떻게든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주님의 자녀가 되어 죄 사함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일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주변에서 계속되도록 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