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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난하다?

  • 오대환
  • 조회 : 1041
  • 2020.10.24 오전 11:03

아직도 가난하다?

 

어떤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기준 한국의 빈곤율(중위소득 50%이하 소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율)OECD 23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이고(17.4%) 한국보다 빈곤율이 낮은 나라는 4개국 밖에 없다고 합니다. OECD 회원국 평균빈곤율은 12.5%라고 합니다. 한국의 빈곤율이 두배로 늘어난 기간동안 한국의 국민총생산(GDP)3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경제 규모는 커졌는데 오히려 빈곤율이 증가했다는 것은 늘어난 부가 일부에 치우치고 분배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구조적인 문제점을 드러낸 것입니다.


위의 이야기를 읽으며 규모가 커졌다고 꼭 모든 것이 좋아지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그 커진 규모가 어떻게 이해되고 잘 사용되어지냐가 중요합니다. 한국 교회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단시간에 기독교인 비율이 성장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규모가 커졌다고 세상이 꼭 좋은 진 것은 아닙니다. 그 안에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부작용과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례적인 은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잘 사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젠 규모를 자랑하지 말고 온전한 기독교의 가치를 자랑하고 중요시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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