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불멸?
디지털 불멸?
요즘 인공지능의 발전이 눈부시다 보니 이제는 죽은 사람의 모습과 음성을 그대로 구현해서 죽은 후에도 가족 등과 대화하는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들이 돈을 들여 관련 회사에 의뢰하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화면이나 심지어 홀로그램까지 제작해서 고인을 만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업은 원래 선의의 거짓말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자식의 죽음에 충격을 받을 할머니를 속이기 위해 마치 죽은 자식이 살아있는 것처럼 만들어 할머니를 안심시켰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사업화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고인과 재회하는 사람들은 힐링을 느낀다는 사람들도 있고 죽음까지 돈벌이에 활용한다거나 아무것도 잃지 않은 것처럼 하는 것이 더 큰 고통 아니냐는 반대론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심지어 대화하는 챗봇을 만들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이 사업은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고 합니다. 글쎄요 이런 일들이 분명 도움이 되는 사람들도 존재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죽은 사람이 진짜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가짜 허상 아닙니까? 사람의 욕망은 이렇게라도 죽음을 위로받고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고 싶은 것입니다. 이러다가는 장래에는 정말 영화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할 것입니다.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살아있는 동안 진정한 교제와 사랑을 나누는 일에 더 열심을 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