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지루한 일상

최근 미국 우주정거장에 뜻하지 않게 1년간 머무르고 있는 미국의 두 명의 우주인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원래 이들은 6개월간의 기간으로 우주에 머무르려 했지만 기술적 문제 등으로 발이 묶여 1년간 머무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우주 비행사가 되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지만 이들의 일상은 컴퓨터와 긴 통로로 이루어진 우주선 안에서 지루함과의 싸움이라고 비슷한 경험을 한 다른 우주 비행사가 말했습니다.

우주에서의 일상은 단조로움 외에 여러 가지 증상과의 싸움도 있다고 합니다. 신체의 일부가 부어오르거나 무중력 상태에 오래 머무르므로 종종 두통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앞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말한 우주 비행사는 자신이 그 단조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그래도 자신은 전쟁 포로로 잡혀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군인들과는 다른 엄청난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자신을 다독이며 버텼다고 합니다.

우주비행사라하면 선망의 직업입니다. 많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아름다운 우주를 보는 특권을 누리지만 그 어떤 일에도 어려움은 존재합니다. 올해도 1달 남았습니다. 삶은 누구나 동등하게 어렵습니다. 부러움의 대상인 사람도 자신만의 단조로움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니 나에게 주어진 삶을 믿음으로 잘 감당할 뿐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부러워할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