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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 아시는 일

  • 오대환
  • 조회 : 145
  • 2024.11.23 오후 02:27

하나님만 아시는 일

 

한 어린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엄마에게 불평을 늘어 놓았습니다. ‘엄마 오늘 선생님께서 내가 하지도 않은 일 때문에 나를 혼내시고 벌주셨어이 말을 들은 엄마는 자초지종을 묻기도 전데 덩달아 같이 화를 냈다고 합니다. ‘아니 무슨 선생님께서 하지도 않은 일 때문에 혼을 내셨다는 거니? 그게 뭔데’. 아이의 대답은 어의가 없었습니다. ‘, 숙제야’. 알고 보니 아이는 숙제를 안해서 야단을 맞은 것이었고 숙제를 안 한 것을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이라고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자초지종을 모르고 들리는 소리만 들으면 선생님이 무고한 아이를 혼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상황을 알고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신앙생활에도 이럴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향하신 그분의 뜻의 자초지종도 모르면서 겉으로 나타난 현상만 보고 화를 낼 때가 있습니다. 원망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어려움이 올 때 그렇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것이 나를 위한 경우인 것을 나중에 깨닫게 됩니다.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랬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다 모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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