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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가치의 상실

  • 오대환
  • 조회 : 385
  • 2022.01.29 오전 10:27

절대적 가치의 상실

 

기독교 사상가로 유명한 프란시스 쉐퍼 박사가 스위스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현 시대를 평가했습니다. 그는 평생을 기독교 사상을 연구한 사람입니다. 그가 말하기를 19세기 이전에는 절대적 가치라는 것이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것은 옳고 어떤 것을 그르다는 분명한 방침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19세기에 들어오면서 이것이 무너졌다고 평가합니다. 소위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입니다. 절대적 가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19세기 이전까지는 한 남자는 한 여자와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반적 진리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에 와서는 이혼이 흔한 것이 되었습니다.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는 말씀도 그것이 왜 우상이냐고 반문하고 절대적인 가치를 무시해 버립니다. 내가 싫으면 절대적인 것을 무시해 버립니다. 여기로부터 현대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합니다.

사람들은 절대적인 가치가 무너질 때 오히려 인간이 더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사를 살펴보면 절대적인 가치가 무너질 때 인간은 더욱 황폐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조금 하기 싫어도 절대적인 가치를 인정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내가 싫은데 왜 그것을 해야 하느냐고 반문하고 그것이 현대정신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절대적 가치가 무너지는 것이 자유가 아니라 절대적 가치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진정한 자유를 보장합니다. 전제시대로 돌아가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공공의 정의와 가치는 지켜져야 합니다. 인간에게 절대적인 가치가 무너질 때 인간은 방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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