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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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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진 것의 전부 입니다

  • 관리자
  • 조회 : 2196
  • 2003.01.27 오전 06:02


목사님!
감사합니다.
제가 갖은 것의 전부입니다.
기쁨으로 주님께 드립니다.
목사님만 아시고 무명으로 헌금해 주세요.
선교, 건축, 감사 어느 것으로 쓰시든지 목사님께서 알아서 해 주셔요.
제가 기도의 끈을 놓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어느 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나오는데 한 성도가 봉투와 함께 위의 글이 담긴 편지 한 장을 나에게 내밀었다. 지
하 셋방에서 살고 있는 이 가난한 성도의 진심 어린 헌금을 받는 순간 얼마나 가슴이 뭉클 했는지 모른다. 이 귀
한 헌금을 어디에 쓸 가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이 헌금을 가장 귀한 일에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헌금이 금액으
로 보면 얼마 안 되지만 이 헌금이 종자돈이 되어 교육관을 마련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교육관을 마
련한다는 것은 지금 우리 교회의 형편으로는 큰 부담이 가는 일이다. 그러나 이 성도의 진심 어린 헌금은 어떤
금액과도 비교 되지 않을 큰 액수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런 분들의 헌금을 큰 가치가 있는 금액으
로 인정 해 주셨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연보 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마가복음 12:43)

이와 같은 눈물 어린 헌금으로 교육관을 마련한다면 그 교육관은 참으로 위대하게 쓰임 받을 것이라 믿는다. 이
전 제산을 드린 헌금이 가장 값비싼 헌금이 되도록 하는 것이 나의 무거운 책임처럼 느껴졌다.

지금 우리 온마음교회는 유초등부의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 유초등부의 아이들을 통해서 부모님들의
전도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유초등부의 예배가 끝나고 나면 곧 대 예배가 시작되기 때문에 유초등부
의 교육공간이 없어 교사들의 많은 애로가 있다. 같은 시간대에 중고등부의 모임이 4층에서 있기 때문이다. 그래
서 교사들이 자신들이 헌금해서라도 건물을 하나 사기로 하고 기도한다는 말을 들었다. 당회에서도 예배당 주위
에 좋은 교육장소를 구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자기
의 소유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는 역사가 일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감동으로 하나님을 감동하는 역사
가 일어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는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축복하시기 위하여 이런 놀라운 헌신을 하도록 은혜를 주신 줄 믿는다. 이와 같은 은혜 받
은 자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길 때 교회는 생동감이 있고 뜨거운 온천물과 같은 치료의 역사와 시원한
샘물과 같은 쉼을 주는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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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가진 것의 전부 입니다
  • 200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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