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스웨터?

사고로 작고한 전 영국 왕세자비였던 다이애나가 입었던 옷이 뉴욕의 소더비 경매에서 예상가의 10배에 해당하는 가격인 15억에 팔렸다고 합니다. 금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붉은색 바탕에 흰 양들의 모양이 채워져 있고 그 가운데 한 마리만 검은 양으로 되어있는 스웨터인데 생전에 그녀가 왕실에서 고립무원의 삶을 살았던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그녀가 입었던 옷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옷에 속한다고 합니다. 종종 유명인들이 입었던 옷들이 화제가 되곤하는데 이렇게 비싸게 팔리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 내용을 접하며 한낱 옷 하나도 누가 입었고 어떤 사연을 가졌느냐에 따라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것을 영적으로 대입해보면 우리가 행하는 작은 일들도 그 배후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작은 일의 가치를 소홀하게 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명인의 옷이 그 정도라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사는 우리들이 나의 삶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겨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들풀도 새들도 먹이시고 소중히 여기시지만 하물며 우리 인생을 더욱 소중히 여기신다고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스웨터 가격이 15억이면 내 인생의 가격은 비교가 안됩니다. 금주도 이런 마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