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신비

얼마 전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지구는 커다란 자석이라고 합니다. 지구의 자전과 맞물려 지구에서 만들어진 자기장은 매우 강력해서 지상 9만킬로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자기권 덕분에 지구에는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태양은 끝없는 폭발로 태양풍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지구까지 빠르면 하루 이틀이면 도착한다고 합니다. 이 태양풍이 만약 대기권을 그냥 침투해 들어온다면 지구는 도저히 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태양풍을 막아주고 있는 것이 지구의 자기장이라고 합니다. 이런 태양풍 가운데 극히 일부만 극지방으로 침투하여 플라스마라는 것을 형성하는데 이것이 ‘오로라’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오로라가 그런 지구와 태양의 상호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니 놀랍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자기권이 형성되어 있어서 생명체가 살아가는 환경이 된 것입니다. 인간이 행하지 않은 놀라운 큰일들이 우주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 현상을 지켜보고 관찰하고 기록할 뿐입니다. 그것에 어떤 영향도 끼칠 수 없는 작은 존재들인 것입니다. 조금만 자연을 살펴보아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의 규모를 느낍니다. 그분은 우리가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일들을 우리 가운데 창조하셨고 오늘도 섭리해 가시는 분입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세상, 알아도 조절할 수 없는 환경가운데 살면서 마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하나님을 거부하는 어리석은 존재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