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도 끝까지 약점은 아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냉동 김밥 열풍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사라 안이라는 한국인 2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김밥 먹는 영상이 화제가 되어 미국에서 냉동김밥이 품귀현상을 일으키고 있을 정도랍니다. 그러나 사실 그는 김밥에 관한 힘든 사연을 어렸을 때 경험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학교에 싸가지고간 김밥을 친구들과 나누려 했으나 친구 중에는 구역질이 나는 이런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고 조롱하는 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뒤 한동안 본인도 한식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가 대학을 졸업하고 한식에 새롭게 눈을 뜨게 되었고 이번에 미국에서 김밥 반향을 일으킨 것입니다. 한 번의 좌절이나 무시당함이 한 사람의 평생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것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사라 안이 계속해서 한식에 같은 생각을 가졌다면 이번과 같은 기회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 좌절과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어려움도 기회가 됩니다. 때로는 자신이 겪은 트라우마조차도 담담히 받아들이면 인생의 큰 자산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