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자들의 문제?

한 가지 일에 노력해서 성공해 본 경험은 또 다른 일을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성취에 도달해 본 사람이 다른 일에도 그만큼의 자세와 노력으로 임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부작용도 있습니다. 어떤 일에 업적을 가진 사람은 그 일로부터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할 때는 그럴만한 일이 아닌데 자신의 명예와 업적을 가진 사람은 그것을 지키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 주에 군대 사령관까지 지낸 인물이 자신과 관련된 사건에 못이겨서 자살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생각해 봅니다. 그 자리까지 올라가려고 얼마나 노력했을까? 그래서 일까요? 그냥 수사를 감당하면 될텐데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얼마전에 죽음을 선택한 모 유명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명예와 주변을 지키려고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성경은 인간이 먼지에 불과하다고 표현합니다(시 103:14). 아무 것도 아닌 존재임을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린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인간이 이룬 업적도 아무 것도 아닙니다. 먼지와 같은 것입니다. 연연하지 말고 언제든지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수만 있다면 감당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