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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이용하기?

  • 오대환
  • 조회 : 1405
  • 2018.11.10 오전 10:24

하나님 이용하기?

 

중세시대에는 교회의 죄사함의 권위를 강조하고 죄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하나님을 심판주로 묘사했습니다. 강단에서는 사랑보다는 정죄와 심판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향은 사람들을 두려움으로 몰아넣고 신앙의 자유함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에 루터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은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사죄의 은총을 발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시대와 경향에 따라 성경과 하나님은 사람들에 의해 이용?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사람들은 개인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으로 설교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중세시대가 심판을 강조했다면 오늘날은 지나치게 축복만을 강조합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성경을 해석하고 사용하는 것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의 필요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의 필요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의 내면의 탐심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성경과 하나님을 사용하는 것이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나의 편의가 성경을 해석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늘도 겸손하게 주 앞에 앉아 사견과 편견을 내려놓고 말씀을 듣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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