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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의도 나쁜결말?

  • 오대환
  • 조회 : 1493
  • 2018.09.14 오후 08:11

좋은의도 나쁜결말?

 

최근 이런 기사를 읽었습니다. 1860년대까지만 해도 당구공, , 피아노 건반은 부자들의 전유물이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이 모든 것을 코끼리의 상아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네요. 그래서 부자들만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 때문에 코끼리가 멸종 위기에 처하자 사람들은 대체 상품을 찾지 시작했고 당구공 업자들은 상아를 대체할 물질을 개발하면 당시 1만 달러라는 큰돈을 준다고 광고를 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1869년에 존 웨슬리 하이엇에 의해 플라스틱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환경 파괴범쯤으로 여기는 플라스틱은 원래 자연을 보호하려고 생겨난 거라는 군요. 또한 플라스틱의 발명으로 부자들만의 오락이 대중화가 되는 계기도 되었구요. 코끼리도 살아남게 되었다네요. 최근에 보츠와나에서 코끼리 밀렵이 심해진다는데. 알고 보니 중국 사람들이 약용으로 대량 구매하면서 생긴 현상이라네요. 어처구니가 없는 일입니다.

플라스틱 물병 하나가 자연에서 없어지는데 500년이 걸린답니다. 좋은 의도로 발명되었고 좋은 의도로 쓰여 왔는데 역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인간에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의도도 얼마든지 나쁜 결말을 낳을 수 있다.’ 혹시 우리 삶에도 좋게 시작해 놓고 나쁜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는 것은 없는지 한번쯤 반성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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