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생명의 세계
신비한 생명의 세계
최근 한 매체를 통하여 그동안 몰랐던 사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죽음의 병으로 알고 있는 에이즈는 한 번 걸리면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네요. 유럽인들 가운데 10% 가량은 에이즈 병균이 들어와도 이것이 면역체계에 침투해 망가뜨리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유전자가 중세 유럽인들의 40% 가까이를 죽게 만들었던 흑사병의 영향 때문이랍니다. 그 때 이런 돌연변이 유전자가 생기게 된 것 같다네요.
생명의 세계는 참 신비합니다. 걸리면 누구도 죽는 질병에 어떤 사람은 면역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어려움이 어떤 경우에는 다른 어려움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어느 정도 영적인 세계에도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때로 어려움을 주시지만 그 어려움은 장래에 내가 만날 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수단일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지금의 어려움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