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엔딩?

영어의 네버 엔딩은 ‘끝이 없다’는 뜻입니다. 보통 끝이 없는 이야기나 현상을 일컬을 때 사용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쓰레기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2016년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1인당 사용량은 세계 1위라고 합니다. 또한 쓰레기가 쌓여 이루는 일명 ‘쓰레기 산’이 200개를 넘는다고 합니다. 최근 이를 줄여 보려고 플라스틱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자 사람들은 미세먼지 마스크를 구입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마스크는 재활용이 안된다네요. 그래서 한번 쓰고 버린 마스크는 소각을 한답니다. 그러니 또 다른 미세 먼지를 일으키는 겁니다. 미세먼지를 피하려고 마스크를 쓰는데 이것이 또 다른 미세 먼지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네버 엔딩’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문제에는 완전한 해답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막으면 저 문제가 터지고, 이 문제를 막으려고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하고 말입니다. 늘 문제만 일으키다 일생을 마치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아이돌 연예인들이 무리를 일으켰다는 얘기는 이제 더 이상 충격적이지도 않습니다. 역시 우리 소망은 이 땅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늘의 사람으로 사는 것 외에 인간의 네버 엔딩을 극복할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