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그러나 움직인다!

미국 서부에 가면 데스밸리라는 척박한 사막 땅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죽음의 계곡입니다. 이곳에 가면 신기한 자연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돌에서부터 비교적 큰 돌에 이르기까지 돌들이 조금씩 움직인 자국이 선명하게 사막 표면에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일부러 밀지도 않았고 큰 돌은 300kg에 가까운 것도 있다는데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이 현상을 풀기 위해 돌에 GPS를 장착하고 2년간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사막이니 기온 차로 밤에 이슬이 내리게 되고 그것이 새벽에 차가와지면서 사막 표면이나 돌 아래에 얇은 얼음막이 형성되고 때마침 부는 강한 바람이 오랜 세월에 걸쳐 움직이지 않을 것 같던 돌들을 움직인 것입니다.

참 대단한 자연현상입니다. 우리 삶에도 절대로 요동치지 않고 움직일 것 같지 않은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다 지나가고 바뀌는 것을 체험합니다. 돌처럼 움직일 것 같지 않던 사람 마음도 시간 앞에 약해집니다. 우리 현실이 바뀔 것 같지 않지만 결국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움직여 가고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돌 같은 내 현실도 성령의 바람으로 조금씩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