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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 오대환
  • 조회 : 1240
  • 2019.08.17 오전 11:04

폭염

 

작년엔 우리나라가 매우 더웠습니다. 모두가 고생했지요. 올해는 유럽이 찜통더위였다고 합니다. 지난 달 프랑스를 포함해서 연일 40도가 넘는 날씨가 계속되고 인명사고가 이어졌습니다. 2014년에 프랑스의 한 방송에서 앞으로 30년 후의 날씨라고 예상했던 날씨가 5년 만에 나타나는 기현상이 나타남으로 날씨를 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임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유럽뿐만이 아니라 미국도 7월 날씨는 기록적이었다고 합니다. 관측이 시작된 이래 139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예상하는 대로 극지방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미래는 더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점점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각국은 자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합니다. 대비가 없습니다. 아시는 대로 미국이 기후협약에서 탈퇴하고 기후 문제에 뒷짐을 지고 있습니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래를 전혀 걱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의 날씨에도 인간의 이기주의와 책임회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국 인간은 나 외에 다른 것을 보살피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일까요? 폭염 앞에서 다시 한 번 인간성 문제를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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