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입장에 따라..

같은 말씀이라도 서로의 입장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이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매다가 발견하지 못하고 주차금지구역에 주차할 수밖에 없어서 주차하고 쪽지를 남기고 떠났답니다. ‘제가 이곳을 15분동안 헤맸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부득이 이곳에 주차합니다. 여기에 주차하지 않으면 일자리를 잃습니다.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얼마간 있다 돌아와 보니 주차딱지와 함께 이런 쪽지가 있었답니다. ‘제가 이곳을 15년동안 순찰하고 있는데 딱지를 발행하지 않으면 제 일자리를 잃습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같은 주기도문 말씀인데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에게 유리하게만 해석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나에게 가장 가혹하게? 해석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을 읽어도 나에게 도움되는 말씀만 읽고 내 기질과 반대되는 것은 멀리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 기질을 거스르는 말씀을 더 가까이해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새해에는 111 운동을 하면서 모든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말씀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