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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 속의 풍족

  • 오대환
  • 조회 : 143
  • 2026.02.20 오후 08:22

부족 속의 풍족

 

우리는 무엇이든 풍족함을 좋아합니다. 또한 풍족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부족함이 풍족함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도가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이 당뇨나 비만 같은 대사 질환이 적고 오래 산다고 합니다. 특히 4500미터 이상 고지대 사람들에게는 대사 질환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 살 경우 유기체는 연료와 에너지를 더 많이 얻기 위해 더 많은 대사 활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티베트인이 당뇨병에 잘 걸리지 않는 이유는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가 저산소 상황에서 포도당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체는 참 신비한 것 같습니다. 여러 상황에 맞추어 산소가 부족하면 그것 때문에 얻는 다른 이득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으로도 맞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진다(고후 12:9)’고 하셨습니다. 풍족이 나쁘다는 말은 아니지만 부족이 모자란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많이 가지면 좋은 점이 있지만 부족해서 나은 것도 분명히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상황이든 자족하기를 배우는 것입니다. 이제 구정을 보내고 음력으로 다시 새해를 시작합니다. 올해도 부족함이 있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그것이 가져다줄 또 다른 풍족함을 기대하며 소망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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