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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대하는 마음

  • 오대환
  • 조회 : 703
  • 2021.02.13 오전 10:34

새해를 대하는 마음

 

사람은 모두 장수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막연히 오래 살고 싶다 보다는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암전문가의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70대의 한 노인은 병원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의사에게 10년만 더 살고 싶다고 했고 의사는 10년 더 사시면 뭘 하시겠냐고 묻습니다. 대답이 없습니다. 비슷한 다른 환자의 경우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그때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합니다. 부인과 바다로 여행, 싸웠던 지인과 만남, 고향사람 밥 사주기 등입니다. 계획한 일을 한 가지씩 이루어 갑니다. 두 분은 비슷한 시기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위의 두 분의 차이는 주어진 시간보다 그 시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소망이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음력 새해를 지냈습니다. 사람은 살아온 대로 죽는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스피스에 계신 분들의 말에 의하면 죽음을 앞둔 사람의 모습을 보면 어떻게 살아왔는지 대충 짐작이 된다고 합니다. 단순히 오래 살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오래 살아서 무엇을 할지 구체적인 계획과 소망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내 인생의 소망을 잘 모르겠으면 자신이 6개월 시한부라는 생각을 가지고 뭘 하고 싶은지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새해에도 주님이 나를 통해 뭘 원하시는지 묻고 소망하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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